월급 들쭉날쭉하다면 필독! ISA 계좌로 재창업 자금 모으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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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핫플,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사장님 돈 많이 벌겠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하지만 그 화려함 뒤에는 치열한 전쟁터가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건축학도에서 요리사로 변신해, 10년 동안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요식업 재테크의 정답을 찾아가고 있는 ‘당근(30세)’ 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창업 실패와 동업의 배신, 그 쓰라린 경험 속에서 찾아낸 ‘잃지 않는 투자’의 지혜를 함께 만나보시죠.


1. 환상과 현실 사이: 6개월 수익 0원과 동업의 덫

당근 님은 군 제대 후 건축학을 휴학하고 돈가스 가게 주방 보조로 요식업에 발을 들였습니다. 하루 12시간을 꼬박 서서 일하며 꿈을 키웠고, 우연한 기회에 아버지 지인의 건물에서 첫 가게를 오픈하게 됩니다.

뼈아픈 실패 1: 상권 분석의 부재

초기 비용도 적었고 월세 부담도 없었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상권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손님은 늘지 않았고, 운영비만 빠져나가 6개월 동안 수익이 0원이었습니다. 결국 모아둔 적금까지 깨서 버텨야 했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다른 가게 주방 알바를 뛰어야 했습니다.

뼈아픈 실패 2: 리스크 200%의 동업

재기를 노리며 지인과 함께 부사장으로 새로운 가게를 열었습니다. 초기 자본 부담이 절반이고 역할 분담이 되어 처음엔 월 400만 원씩 가져갈 정도로 잘되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순식간에 찾아왔습니다.

  • 무리한 사업 확장
  • 경쟁사의 신고
  • 동업자의 사생활 문제

당근 님은 “계약서 없는 동업은 이익은 50%인데 리스크는 200%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문서화해야 한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은 것이죠.


2. 들쭉날쭉한 월급, 멘탈을 지키는 ‘40% 법칙’

요식업 종사자나 프리랜서는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자산 관리가 어렵습니다. 장사가 안되면 모아둔 돈을 생활비로 써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근 님은 ‘안전하고 편안한 방식’을 최우선으로 선택했습니다.

  • 저축 비율: 수입이 많든 적든 급여의 40~50%는 무조건 재테크에 활용합니다.
  • 포트폴리오: 재테크 자금의 70%는 ISA 계좌에, 나머지는 적금에 넣습니다.

불확실한 소득일수록 확실하게 묶어두는 시스템을 만든 것입니다.


3. 다시 일어설 힘, ISA와 ETF로 만드는 5년의 약속

당근 님은 과거 정치 테마주에 손을 댔다가 큰 손실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 후로는 욕심을 버리고 철저히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방식을 고수합니다.

당근 님의 투자 레시피 🍳

  • 계좌: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활용
  • 종목: S&P500, 나스닥 지수 추종 ETF 적립식 매수
  • 성과: 별다른 노력 없이도 14% 수익률 기록, 자산 1,000만 원 달성

그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5년 안에 안정적으로 자금을 불려, 다시 한번 ‘내 가게’를 창업하는 것입니다. 단타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당근 님의 재테크 Kick: “충동을 요리하세요”

당근 님은 인터뷰 마지막에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요식업에서든 투자에서든, 욕심을 부렸을 때마다 문제가 생겼거든요.”

월급이 들쭉날쭉하다고 해서 인생까지 흔들릴 필요는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안전한 투자와 욕심을 절제하는 마인드만 있다면, 여러분도 5년 뒤 꿈꾸던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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